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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에게 큰소리 한 번 치지 못했던 순박한 아버지

작성자
오봉구
작성일
2019-09-14 04:04
조회
5
남에게 큰소리 한 번 치지 못했던 순박한 아버지

아버지에게만 독할 뿐 선녀 같았던 어머니.

세상물정 모르고 해맑은 얼굴로 뛰놀던 형제들…….

명문정파의 建 무사라는 자들이 떼로 몰려와서 그런 양떼 같던 가족들을 악의 화신, 악의 종자라며 몰아붙였다.

“네놈이 광천마 혁진학의 자식이라고 들었다. 설마 부정하지는 않겠지?”

“내가 그분의 자식인 것은 맞소. 하지만 나는 부친과 십 년 전에 헤어져서 도자기나 굽는 도공이 되었소. 나는 죽여도 좋으나, 내 아내와 자식들은 살려주시오.”

“흥! 광천마의 피를 이어받은 자는 모두 죽어 마땅하다! 수라귀나 다름없는 마인의 핏줄을 이어받았으니 결국 너희도 마인이 될 터, 한 놈도 남기지 말고 모두 죽여라!”

그들은 사정하는 아버지의 목을 치고, 울부짖는 어머니의 심장에 검을 박았다.

힘없는 형제들을 개미 밟아죽이듯이 죽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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